LA 고교서 총격 위협 적발…한 학생 집에서 AR-15 소총 2정·탄창 90개 등 발견

입력 2018-02-22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LA 고교에서 총격 위협 사건을 적발했다. 자칫 대형 총격 참극이 벌어질 뻔한 것을 학교 보안담당 직원의 제보로 막을 수 있었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CBS LA 방송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경찰국의 짐 맥도널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LA 동부 위티어에 있는 엘 카미노 고등학교에 다니는 17세 학생과 28세인 그의 형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형제의 집에서는 AR-15 반자동 소총 2정과 대용량 탄창 90개, 권총 등 다수의 총기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학교 보안담당 직원 마리노 차베스가 16일 점심시간 직후 학생들 곁을 지나가다 우연히 한 학생의 총격 기도 계획을 미리 적발해 경찰에 알려준 덕분에 다행히 사건 발생을 막았다.

차베스는 이 학생에게 총격에 대해 사실인지 캐물었고 용의자인 학생은 농담이라며 회피했다. 하지만 차베스는 단순히 넘겨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보고 LA 카운티 경찰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결국 경찰은 이 학생의 집을 급습했고, 학생과 학생의 형을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함께 체포했다.

이번 LA 고교서 총격 위협을 적발한 것은 14일 미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난사 사건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 학교 퇴학생 니콜라스 크루스는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7명을 숨지게 하고 10여 명을 부상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16,000
    • -1.33%
    • 이더리움
    • 4,727,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2.96%
    • 리플
    • 881
    • +9.58%
    • 솔라나
    • 217,000
    • -3.38%
    • 에이다
    • 612
    • +0%
    • 이오스
    • 842
    • +0.84%
    • 트론
    • 187
    • +0%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26%
    • 체인링크
    • 19,230
    • -2.93%
    • 샌드박스
    • 46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