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 권석창 의원 항소심도 징역형...당선 무효 위기

입력 2018-02-21 1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석창(52)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가 될 위기에 처했다.

대전고법 형사8부(재판장 전지원 부장판사)는 21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은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지인 37명에게서 입당 원서를 받은 혐의와 1심에서 무죄로 본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일부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성 등을 훼손하고 경제력이 당락을 좌우하게 될 위험에 처하게 했다"며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기강을 확립해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 정치적 목표를 위해 도덕적 책무를 방기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15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낼 당시 지인 A씨와 공모해 4·13 총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대비해 입당 원서 100여 장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선거 구민들에게 70만 원 상당 음식물을 제공하고, 지인에게서 1500만 원 상당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481,000
    • -14.26%
    • 이더리움
    • 3,264,000
    • -20.47%
    • 비트코인 캐시
    • 417,300
    • -15.61%
    • 리플
    • 653
    • -14.64%
    • 솔라나
    • 167,200
    • -17.23%
    • 에이다
    • 427
    • -15.28%
    • 이오스
    • 612
    • -13.56%
    • 트론
    • 172
    • -4.97%
    • 스텔라루멘
    • 11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60
    • -16.69%
    • 체인링크
    • 12,230
    • -24.97%
    • 샌드박스
    • 318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