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치매 치료제 출시 3년 만에 30배 초고속 성장

입력 2018-02-21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줄기세포 화장품 ‘셀블룸’, 연내 중국 허가 전망”

최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재인케어’의 핵심 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후 치매 치료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제약ㆍ바이오 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이 의약품 위탁생산(CMO)하는 치매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매출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2015년 처음 출시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첫 해 2억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불과 3년 만인 지난해 30배가 넘는 8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동구바이오의 치매 치료제 매출 실적은 100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 치매국가책임제의 실질적인 수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는 앞으로 10년간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매 원인 규명, 예방, 진단, 치료, 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줄기세포 화장품 ‘셀블룸’의 해외 판매 여부도 관심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일본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통합안전인증(CE) 등록까지 마쳐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줄기세포 화장품의 중국 판매 허가가 올해 안에 나올 예정이다”라며 “통상 중국 판매 허가는 3~4년이 걸리지만, 당사는 계약 당사자인 중국의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SCICARE)가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줄기세포 화장품 '셀블룸')
(동구바이오제약 줄기세포 화장품 '셀블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88,000
    • +3.58%
    • 이더리움
    • 3,595,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2%
    • 리플
    • 732
    • +4.42%
    • 솔라나
    • 210,400
    • +10.91%
    • 에이다
    • 474
    • +3.72%
    • 이오스
    • 661
    • +2.0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31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00
    • +1.04%
    • 체인링크
    • 14,640
    • +7.41%
    • 샌드박스
    • 35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