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아이투자, 스마트포캐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투자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와 종목별 매매 신호를 제공 중이다. 아이투자의 ‘스톡봇’은 수급과 밸류에이션, 펀더멘털을 고려해 하루 1~2개 종목을 안내한다. 스마트포캐스트의 ‘콤마’는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금액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주 1회 제공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또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케이’를 대신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윈케이(Win.K)’를 지난해 말 출시했다. 윈케이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세 조회부터 주문까지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 뉴스나 차트와 같은 부가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근 많은 증권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로보서비스를 이용한 종목 분석, 홍채인식 기능을 추가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증권 마케팅추진부 김상규 부장은 “윈케이에 비대면 계좌 개설 기능을 추가, 계좌 개설부터 금융거래 및 부가서비스 업무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편리한 종목 분석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