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北에 속아 친북정책 추진…국민이 좌시 않을 것"

입력 2018-02-17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 나라를 존망의 위기로 몰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북한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오히려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을 적대시하는 친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북정책은 자유주의 국가들의 국제공조에 맞춰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2000년6월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막대한 돈을 상납하고 평양에 가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후 서울로 돌아와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라고 선언했다"면서 "그러나 김정일(국방위원장)은 그 돈으로 그때부터 핵전쟁을 본격 준비했다"라면서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007년 10월 노무현(전 대통령)도 휴전선을 걸어 박북하는 희대의 남북정상회담 쇼를 연출했으며 그때도 남북정상회담 전 막대한 달러가 북으로 넘어갔다"며 "그 돈들이 핵이 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되어 한국과 동맹국인 일본, 미국을 위협하고 세계를 핵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두 번이나 속고도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나락에 빠뜨리는 이러한 대북정책을 이제는 국민들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1938년 뮌헨회담에서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속사 영국을 2차세계대전의 참화로 몰고간 네빌 체임벌린 (영국)수상을 닮아가는 문 정권의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은 나라와 국민을 존망의 위기로 몰아가게 된다. 명심하라"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98,000
    • +3.63%
    • 이더리움
    • 3,250,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446,100
    • +0.5%
    • 리플
    • 775
    • +0.78%
    • 솔라나
    • 186,400
    • +2.98%
    • 에이다
    • 480
    • +0%
    • 이오스
    • 673
    • +0.3%
    • 트론
    • 198
    • -2.46%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1.33%
    • 체인링크
    • 15,270
    • +5.97%
    • 샌드박스
    • 348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