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조민호 선제골' 남자 아이스하키, 강호 체코에 석패…기대 이상 경기력

입력 2018-02-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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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의 역사적인 첫 골(AP/연합뉴스)
▲조민호의 역사적인 첫 골(AP/연합뉴스)

남자 아이스하키 백지선호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1차전에서 패했다.

백지선호는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 1차전에서 유럽 강호 체코(세계 6위)를 만나 1대2로 역전패했다.

첫 골을 기록한 팀은 대한민국이었다. 조민호는 1피리어드 7분 34초에 브락 라던스키의 패스를 받아 중앙에서 리스트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2016-2017 시즌 최고의 세이브 성공률을 보인 체코 골리 파벨 프란초우스 앞에서 자신감 있는 샷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페널티로 수적 열세에 처한 한국은 11분 59초에 얀 코바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7분 34초에는 레피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3피리어드 들어서는 수문장 맷 달튼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1분을 남기고는 골리 맷 달튼까지 빼는 엠티넷(Empty Net) 작전을 강행했지만 동점골 사냥엔 실패했다.

세계랭킹 6위의 체코는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전통의 유럽 강호로, 이날 이들과 맞붙은 우리 대표팀 역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17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세계랭킹 7위 스위스와의 2차전을 갖는다. 체코와의 경기로 컨디션을 점검한 대표팀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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