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어닝쇼크…검은사막 모바일 테스트 ‘긍정적’-IBK투자증권

입력 2018-02-14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돌았으나,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 사전 테스트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 대비 62.7% 늘어난 248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으로 21.0% 줄어든 63억 원을 올렸다”며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검은사막 PC 온라인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모바일과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추가 인력 채용,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전 마케팅 확대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 사전예약 인원도 370만 명을 돌파해 역대 모바일 게임 중 두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11일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테스트 결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주요 강점인 그래픽과 전투에 대해서는 참여인원의 90%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며, 98.8%가 정식 출시 시 게임을 즐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주요 과금 요소는 PC 버전과 유사하게 치장성, 편의성 아이템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나 장신구 판매 등 PC 대비 강화된 부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일평균매출 10억 원 수준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라며 “사전 테스트 반응이 좋았던 만큼 출시 일정 지연 리스크는 낮다”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이르면 금주 중으로 정식 출시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51,000
    • +4.33%
    • 이더리움
    • 3,178,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6.74%
    • 리플
    • 728
    • +2.25%
    • 솔라나
    • 180,600
    • +3.61%
    • 에이다
    • 467
    • +2.19%
    • 이오스
    • 660
    • +4.9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28%
    • 체인링크
    • 14,360
    • +3.46%
    • 샌드박스
    • 348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