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는 300만 원·장로는 3000만 원' 명성교회 직분 놓고 감사헌금 강요 논란

입력 2018-02-13 09:52 수정 2018-02-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출처=JTBC)

담임목사 부자세습 논란을 빚었던 명성교회가 장로, 권사를 임명할 때 감사헌금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명성교회는 권사와 안수집사는 최소 300만 원, 장로는 3000만 원 이상 내는 것이 불문율처럼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를 놓고 몇몇 교인들은 '중세시대의 면죄부'와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헌금을 계좌로 입금한 뒤 입금증을 목사에게 제출해 확인받는 등의 모습까지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명성교회 전 안수집사는 "300만 원을 베이스로 깔고, 최고 많이 낸 사람은 2000만 원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날 명성교회 전ㆍ현직 장로와 안수집사 등 13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로나 권사가 될 때 감사 헌금을 강요당했다고 외쳤다.

이에 대해 명성교회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낸 헌금으로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헌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예결산 내역을 공개해왔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0,000
    • -0.23%
    • 이더리움
    • 3,266,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3%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2,900
    • -0.16%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290
    • +1.39%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