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대표팀, 공동 입장해 한반도기 들고 ‘대미 장식’…‘아리랑’ 편곡 흥겹네

입력 2018-02-09 21:27 수정 2018-02-09 2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방송화면 캡처)
(출처=KBS방송화면 캡처)

한국과 북한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동 입장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입장 마지막 순서를 빛냈다.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원윤종과 황충금을 기수로 앞세워 남북이 공동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메달을 노린다. 한국과 북한은 이날 홍콩에 이어 91번째 순서로 나란히 입장했다.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높이 들고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마지막을 순서를 장식했다.

한국 대표 기수로 선정된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과 북한 측 기수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황충금은 한반도 기를 힘껏 흔들며 선수단 입장을 이끌었다. 남북 선수단 190여 명은 한반도기를 왼쪽 가슴에 단 단복을 입고 개회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경음악으로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분위기로 편곡된 아리랑이 흘러나와 흥을 돋궜다.

이번 공동입장은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다. 국제대회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한 것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이 처음이다.

한편 개최국인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4명의 선수가 15개 전종목에 출전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71명) 보다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아이스하키에서는 남북 단일팀을 이뤄 메달을 노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1,000
    • +2.97%
    • 이더리움
    • 3,178,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42,700
    • +3.77%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4,200
    • +5.8%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59
    • +0.4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450
    • +10.85%
    • 체인링크
    • 14,320
    • +1.5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