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NHSV’ 출범…현지 핀테크 확산 나서

입력 2018-02-09 10:30 수정 2018-02-09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영태 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장,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 소장, 박대영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영태 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장,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 소장, 박대영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베트남 현지법인(NHSVㆍNH Securities Vietnam)을 출범하고, 핀테크 확산의 교두보로 삼는다.

9일 하노이 현지법인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부이 황 하이 증권감독국장 등 베트남 증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1년여의 현지 지분 인수작업을 통해 합작법인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약 3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현지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재원도 마련한 상태다. 2009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의 지분 49%를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NH투자증권은 외국인 투자자의 100% 지분 보유가 가능해지자 현지법인 출범을 결정했다.

베트남 현지법인 초대 법인장에는 NH투자증권에서 오랫동안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문영태 전무가 임명됐다. 문 법인장은 “리테일 비즈니스는 물론 IB, 트레이딩, 자산운용 업무 등을 모두 수행하며 NHSV를 베트남 선두권 종합 증권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베트남의 핀테크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25일 하노이를 방문, 팜반황 베트남 증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감원 하노이 사무소,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함께 베트남 핀테크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 정부 기관의 프로젝트도 참여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우리는 해외 진출과 관련하여 단기적 수익 목표보다 현지 시장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에 맞춰 김용환 회장님과 베트남 증권위원회가 현지 핀테크 기술 관련 연구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고, NH투자증권이 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52,000
    • +2.11%
    • 이더리움
    • 3,114,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2.7%
    • 리플
    • 721
    • +0.84%
    • 솔라나
    • 174,300
    • +0.29%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3
    • +4.15%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51%
    • 체인링크
    • 14,120
    • +1.8%
    • 샌드박스
    • 338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