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삽니다"… 중고나라엔 한 때 100만원 암표도 등장

입력 2018-02-08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암표들이 등장하고 있다. 8일 오전 중고나라에 올라온 11일 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50만원 판매 게시글. (출처=중고나라)
▲북한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암표들이 등장하고 있다. 8일 오전 중고나라에 올라온 11일 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50만원 판매 게시글. (출처=중고나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특별 공연을 앞두고 암표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는 관련 공연 티켓을 사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10여 건 게시됐다. 대부분이 5만~20만 원 수준에서 매매를 희망한 가운데, 구매 희망 가격으로 100만 원대를 제시하는 게시글도 있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응모를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780명(당첨자 1인당 티켓 2매)을 선정했다. 당시 응모에는 15만6232명이 몰렸다. 추첨 당시 티켓 양도는 불가능하다고 안내됐으나, 문체부나 공연장 측이 당첨자의 신분 확인 절차를 확실히 규정 및 안내하지 않아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상의 공연에서처럼 티켓 수령 시 신분증을 확인할 경우 당첨자가 신원 확인을 거쳐 티켓을 수령한 후에 제3자에 양도해도 이를 거를 수 있는 장치가 없었다. 이에 대해 국립극장 관계자는 “입장 시에도 신분증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82,000
    • -0.36%
    • 이더리움
    • 3,175,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430,300
    • +1.44%
    • 리플
    • 706
    • -8.79%
    • 솔라나
    • 184,100
    • -5.15%
    • 에이다
    • 458
    • -0.87%
    • 이오스
    • 629
    • -1.26%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75%
    • 체인링크
    • 14,290
    • -0.14%
    • 샌드박스
    • 32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