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최영미, ‘괴물’ 속 인물…“그는 상습범, 나도 당했다”

입력 2018-02-06 2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영미 시인(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최영미 시인(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최영미 시인이 문단 내 성추행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최영미 시인이 출연해 자신이 쓴 시 ‘괴물’을 비롯해 자신이 쓴 시 ‘괴물’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최영미 시인은 “지난가을 쯤 ‘페미니즘 특집’ 관련으로 시 청탁을 받았다”라며 “고민하다가 제일 중요한 문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최근 이슈가 된 시 ‘괴물’을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최영미 시인은 글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그는 상습범이다. 여러 차례 너무나 많은 성추행, 성희롱을 목격했고 나 역시 피해를 봤다. 피해자가 셀 수 없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등단할 무렵엔 문단 내 성추행이 일상화 돼 있었다. 93년쯤 문단 술자리 모임에서 목격한 풍경은 충격적이었다”라며 “이런 곳인 줄 알았으면 안 왔을 거다. 그런 문화를 방조하고 묵인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한편 최영미는 지난해 12월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 특집호에 문단 내 성폭행, 성추행 등의 내용이 담긴 시 ‘괴물’을 게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하늘 뚫린 줄" 새벽부터 물폭탄 쏟아진 수도권…기상청 "오후에도 70㎜ 이상 강한 비"
  • [종합]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 ‘최악의 날’...다우는 4만1000선 돌파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기술주 투매에 6% 급락...노보노디스크, 3%↓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00,000
    • -1.63%
    • 이더리움
    • 4,784,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3.18%
    • 리플
    • 856
    • +5.29%
    • 솔라나
    • 221,900
    • -2.03%
    • 에이다
    • 616
    • -1.28%
    • 이오스
    • 850
    • +0.24%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2.53%
    • 체인링크
    • 19,490
    • -2.99%
    • 샌드박스
    • 480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