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2017년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LG화학 4위ㆍ삼성SDI 5위”

입력 2018-02-05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SNE리서치)
(자료제공=SNE리서치)

2017년 연간 기준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섰다.

5일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약 59.5GWh로 전년 대비 37.0% 급증했다. LG화학은 4.8GWh로 약 2.6배 급성장하면서 파나소닉, CATL, BYD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7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것이다. 삼성SDI는 2.4GWh로 2016년 대비 80.3% 성장하면서 순위가 2016년 9위에서 5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주 요인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아이오닉 EV, 쉐보레 BOLT, 르노 Zoe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출하량이 대폭 확대됐다. 삼성SDI는 BMW i3, 폭스바겐 e-Golf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출하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편, 2017년 12월 전세계 전기차 출하량은 약 14.8GWh로 전년 동월 대비 46.9% 급성장했다. 업체별로 CATL과 BYD, 파나소닉, 옵티멈이 11월에 이어 1~4위를 유지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6위와 12위를 기록했다.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중국계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상용차용 배터리 납품 비중이 높은 CATL과 BAK, EVE, Guoneng 등의 출하량이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계인 LG화학과 삼성SDI와의 경쟁이 가열된 것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계와 한국계 배터리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합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2,000
    • -0.1%
    • 이더리움
    • 3,26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0.89%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2,800
    • -0.31%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24%
    • 체인링크
    • 15,200
    • +1.4%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