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 유럽투어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LET 오츠 빅 오픈 2승

입력 2018-02-04 19:41 수정 2018-02-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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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조카 쉐인 우즈, 공동 8위

▲이민지(사진=LET)
▲이민지(사진=LET)
호주 교포 이민지(21)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장식했다.

4년만의 우승이다.

이민지는 4일 호주 서틴스 비치골프클럽(파73ㆍ6808야드)에서 열린 오츠 빅 오픈(총상금 65만 호주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합계 13언더파 279타(70-67-75-67)를 쳐 루키 캐리스 데이비드슨(호주)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우승상금 6만2853달러.

▲이민지 4일간 기록
▲이민지 4일간 기록

2014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한번도 선두를 내지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이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4승째를 거뒀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는 합계 6언더파 5언더파 287타(68-80-69-70)를 쳐 단독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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