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하룻만 1070원대 회복 ‘FOMC 3월 인상 시사’

입력 2018-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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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주식매도..박스권 상단서 또 막혀..미 넌펌 발표 앞둬 박스권 지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 하룻만에 상승전환하면서 1070원대를 탈환했다. 다만 박스권 상단에서 막히며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하기엔 부족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말 미국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는 1060원에서 1075원 사이 기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장중 흐름(체크)
▲원달러 장중 흐름(체크)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0원(0.37%) 오른 10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1068.5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한때 전날 고점과 같은 107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저가는 1068.5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5원이었다.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9.1/1069.6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85원 올랐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08포인트(0.08%) 상승한 2568.54를, 코스닥은 5.37포인트(0.59%) 떨어진 908.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719억7800만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1882억5700만원어치를 각각 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FOMC에서 물가 상승 등을 언급하는 등 결과가 매파적이었다. 3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가 상승했다”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매도물량을 쏟아낸 것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가 저지선에서 막혔다. 의미있는 상승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 내일밤 미국에서 넌펌지수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기존 박스권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55분 현재 달러·엔은 0.65엔(0.60%) 오른 109.52엔을, 유로·달러는 0.0060달러(0.48%) 내린 1.239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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