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금융꿀팁]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 ‘SB톡톡’ 앱이면 OK

입력 2018-01-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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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톡톡‘ 통해 49개 저축은행 187개 예·적금 상품 비교 가입 가능

# 직장인 김모 씨는 평소 언론 등을 통해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 근처에 저축은행 영업점이 없어 은행만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 사회초년생 박모 씨는 저축은행 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다는 것을 알고 점심시간에 A저축은행을 방문해 정기적금에 가입했다. 하지만 B저축은행의 적금금리가 0.2%포인트 더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는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저축은행 계좌도 모바일로 한번에… 파인에서 예·적금 상품 비교 = 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예·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톡톡’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고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 등을 거치면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예·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올해 1월 기준 ‘SB톡톡‘을 통해 49개 저축은행의 187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데, 앞으로 가입 가능품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79개 저축은행에서 판매 중인 예·적금 상품은 수백 개에 달하고 예·적금 상품마다 적용되는 금리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예·적금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수많은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 조건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에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저축은행은 유동성 관리, 신규 예·적금 고객 유치 등을 위해 기본 예·적금 금리에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별 예·적금을 수시로 판매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적금 가입 시 특판 예·적금 판매 여부를 저축은행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한 후,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특판 예·적금은 저축은행이 기간을 정해 놓고 판매하므로 가입 시점에 특판 예·적금이 없을 수도 있다. 해당 상품이 ‘파인’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에 게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저축은행도 5000만 원까지 예금보호… 원하는 계좌로 예금이자 이체 = 저축은행은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고객이 원하는 은행 계좌로 이자를 입금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번거롭게 은행계좌로 이체하지 않고도 정기예금 가입 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은행계좌로 예금이자를 자동이체받게 된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예금이자는 사용이 편리하게 은행계좌로 받아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우량저축은행을 판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BIS비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로 평가하는데, BIS비율은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BIS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회사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금융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여신 대비 부실여신 비율을 의미하는데, 낮을수록 금융회사의 여신이 건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거래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이 우량 저축은행인지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http://fisis.fss.or.kr)이나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https://www.fsb.or.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저축은행 예·적금은 해당 저축은행이 부실화된다고 해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 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예금자보호법상 예·적금 보장은 저축은행별로 산정되므로 저축은행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 원씩 분산해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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