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MB 평창올림픽 직접 초청…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

입력 2018-01-30 15:39 수정 2018-01-30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병도 정무수석 직접 예방…MB 개막식 참석여부 불투명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직접 보내기로 해 10일 뒤 열리는 개막식에 이 전 대통령이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일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해 평창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한 수석의 직접 방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직 대통령 중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전 대통령뿐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재 구속 중이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사법처리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박탈돼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초청에 이 전 대통령이 응한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만난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데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이라고 불편한 심정을 밝힌 바 있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45,000
    • +1.43%
    • 이더리움
    • 3,14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20,900
    • +1.99%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400
    • -0.51%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55
    • +2.99%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3%
    • 체인링크
    • 14,310
    • +2.36%
    • 샌드박스
    • 340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