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에 ESS 설치해 전기요금 잡는다

입력 2018-01-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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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 전경 (사진제공=OCI)
▲OCI 군산공장 전경 (사진제공=OCI)
OCI가 군산공장에 5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30일 OCI는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대응하고, 군산공장에서 주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 제조원가의 30%에 달하는 전기료를 절감해 원가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로 군산공장에 피크전력제어용 산업용 ESS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총 200억 원 규모의 설치비용이 들며, 올해 6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ESS는 요금이 저렴한 심야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은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시스템이다. OCI 관계자는 “피크전력제어용 ESS는 피크시간대 전력 부족을 대체할 수 있어 효용이 높고, 태양광연계형 ESS 등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상용화에도 기여하여 세계적으로 ESS 설치가 활성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OCI는 ESS 설치에 따른 정부의 전기요금 특례로 설치 후 2021년까지 연간 약 70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특례 이후에도 연간 10억 원 이상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우리의 절반 수준의 저렴한 전기를 사용하는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OCI의 전기료 절감은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이번 ESS 설치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이고, 스마트그리드와 ESS를 권장하는 국가 정책에도 발맞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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