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유럽에서 맥주 판매 급증...5년간 2배 늘어

입력 2018-0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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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인들이 하이트와 참이슬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하이트진로)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인들이 하이트와 참이슬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하이트진로)

맥주의 본고장 유럽에서 하이트진로의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지난해 팔린 맥주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22만 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2배 늘어난 판매 규모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러시아 주류 판매 허가를 취득한 2014년부터 러시아 전역에 진출한 하이트진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매한 맥주는 총 17만 상자로, 전년 대비 93%라는 증가율을 보였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러한 성장이 최근 한식이 유럽인들로부터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식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자사 브랜드의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국가별 대도시 상권에 있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시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안에 런던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유럽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맥주 본고장 유럽에서 고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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