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밀양 화재현장 방문...피해자 위로

입력 2018-0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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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밀양 문화체육회관을 방문해 분향 참배한 뒤 유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고 유가족과 밀양시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정부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참사가 거듭되고 있어 참으로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소방대원들이 비교적 빨리 출동하고 초기대응에 나서서 화재가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았다”면서 “소방관들이 이번에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안 좋으면 원망을 듣는 것이 숙명인데 국민이 응원하니 잘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에 대해 “유독가스나 연기 때문에 질식해 돌아가신 분이 많이 발생한 것은 고령 환자나 중환자들이 많아 자력으로 탈출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건물을 이용하는 이용자 상황에 따라서 안전관리 의무가 제대로 부과돼야 할 것”이라며 “화재 관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점검을 확실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밀양소방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명피해에 대해 사망 37명(의료진 3명 포함), 중상 9명 등 사상자가 188명이라고 보고했다. 최만우 서장은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70~90대 고령자가 다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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