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에서 장학생 100명을 선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 한다.
금호아시아나는 6일 "오는 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및 팜 부 루언(Pham Vu Luan) 베트남 교육부 차관과 임홍재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 날 행사에서 "어려운 환경을 감내하고 극복하면서 집념과 도전의식을 키워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장래에 세계를 이끄는 리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인류발전을 위해 쓰는 아름다운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들이 출연해 설립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의 첫 사업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5개 대학에서 70명, 문화예술 전공자 30명,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며 "향후 수혜지역과 대상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한국 연수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메세나 활동과 문화교류 사업도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