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2017년 석유제품 수출량 신기록 달성…수출품목 6위

입력 2018-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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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양은 4억7232만 7000배럴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6년 수출양 4억5297만 배럴을 넘었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증가 추세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의 약 20.3%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11.9%), 싱가포르(11.7%), 일본(8.9%), 대만(8.6%) 순으로 전 세계 58개 국에 수출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6%인 1억7007만 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항공유(21.3%), 휘발유(!6.9%), 나프타(9.4%) 순으로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시한 ‘13대 품목 수출액 및 순위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8위(수출액 264억7200만 달러)를 기록한 석유제품은 2017년 두 계단 오른 6위(348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가상승에 따라 증가한 수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와 국제유가 강세로 수출량 및 수출액 모두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업계는 글로벌 연료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시설투자 확대와 베트남과 필리핀 등 새로운 제품수요처를 발굴하는 한편, 수출 다변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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