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건설근로자의 결혼·출산 지원금을 각각 10만 원씩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공제회는 201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3495명에게 9억6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억2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결혼지원금은 40만 원, 출산지원금은 자녀 출생 순서대로 첫째 20만 원, 둘째 30만 원, 셋째부터는 4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2년 이내 결혼·출산을 하고, 결혼(출산)일 기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1년 이내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다.
지원금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되며,가까운 공제회 지사나 센터 방문 또는 우편·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권영순 이사장은 "향후 더 많은 건설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