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오만 두쿰 정유 플랜트기업 초청…건설 수주 지원

입력 2018-0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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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벤더 페어’ 개최

무역보험공사가 수주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 플랜트 건설 참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무보는 23~24일 서울 종로구 본사 18층 대강당에서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발주처 DRPIC와 6개 플랜트 기업을 국내 기자재 기업과 연결해주는 ‘K-sure 벤더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구매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러 글로벌 플랜트 기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 연계형 벤더 페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무보 측의 설명이다.

기자재 기업이 납품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벤더로 등록해야 하는데, 중소ㆍ중견기업이 납품업체(벤더) 등록을 위해 해외 플랜트 기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두쿰 정유사업은 오만과 쿠웨이트가 합작회사 DRPIC를 만들어 오만 두쿰 경제특구에 원유저장시설, 송유관, 정유시설, 수출터미널을 건설하는 총사업비 82억 달러 프로젝트다.

해당 정유공장은 일 23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시설로, 무보 등이 금융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번 벤더 페어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포함, 세계적 플랜트 기업인 Petrofac(영국), Tecnicas Reunidas(스페인), Saipam(이탈리아), CB&I(네덜란드) 등 6개사 구매담당자가 우리 기업 200여개사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두쿰 정유사업의 주요 벤더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해외 플랜트 기업이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높은 한국 기자재를 원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사업주가 후속 프로젝트로 석유화학플랜트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한 벤더등록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자재 공급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정보, 필요 기자재, 그리고 벤더등록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플랜트 기업과의 1대 1 상담 기회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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