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4일 업계 최초로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 '하나시티(www.hanacity.com)'를 오픈했다.
국내 최초로 Web 3D기반으로 설계된 가상공간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래희망과 부합되는 아바타를 선택하고 '하나시티통장'(향후 어린이 통장으로 전환)을 발급 받아야 한다.
이후 각종 교육컨텐츠 학습, 커뮤니티 활동, 게임참여를 통해 사이버머니인 “오디”를 생산하게 되고 저축, 이자, 세금 같은 경제 활동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저축된“오디”는 사랑을 나누는 나눔활동과 자신의 꿈을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직업 아바타를 레벨업(육성)하는데 소비할 수도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어린이 회원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저축, 생산, 소비의 개념을 익히고 자신의 장래 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비젼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디는 국내외 어려운 어린이 돕기를 위한 실제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나눔에 대한 가치를 심어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시티 활동 우수회원들에게는 장학금 수혜 혜택뿐만 아니라 하나시티 경제캠프, 강연회, 기업체험 활동 등에 우선적 자격을 부여토록 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신장우 이비즈니스팀장은 "하나은행은 사회전반에 조기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어린이 경제교육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고민해 왔다"며 "경제교육뿐 아니라 하나은행의 비젼인 나눔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의 공익 목적으로 하나시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