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런티어, '인간 지도화 프로젝트' 항체 공급 재계약

입력 2008-03-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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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런티어가 스웨덴 HPR 연구 콘소시엄과 진행하는 인간 단백질 지도화 프로젝트에 연구용 항체 공급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연간 3000건에 달하는 연구용 항체를 공급하고 있는 에이비프런티어는 이번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 공급물량 대비 2배가 늘어난 6000건의 연구용 항체를 공급하게 됐다. 금액으로는 약 10억원 규모다.

또 향후 발생하는 휴포(HUPO:인간프로테움기구)의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에이비프런티어의 참여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휴포의 프로젝트 러닝 메이트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셈이다.

에이비프런티어는 이번 재계약으로 항체 개발 기술력에 대한 확실한 검증을 받게 됐다.

휴포의 주요 프로젝트인 이번 인간 단백질 지도 프로젝트는 인간 전체의 약 2만3000개에 달하는 단백질을 인식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인간에 관한 모든 생로병사와 관련된 정보를 규명하는 현 바이오업계의 마지막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 기술이 집약된 프로젝트인 것.

에이비프런티어 이종서 대표는 "이번 재계약은 에이비프런티어가 지난 5년 간 항체 전문 시설에 대한 설비 투자는 물론 항체 연구 개발에 꾸준하게 매진한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 공학 프로젝트의 파트너로서 역할이 더욱 증대된 만큼 향후 3년 내에 항체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프런티어는 지난달 13일 과학 기반 산업 제품 판매업체인 영인프런티어와 합병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지난 30년 이상 구축한 영인프런티어의 마케팅 노하우와 자금력이 이번 합병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에이비프런티어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에이비프런티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전문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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