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어묵사업' 강화...대기업 식품업체들 어묵사업 박차

입력 2008-03-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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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식품업체들이 어묵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고급어종을 이용한 '웰빙' 어묵을 내세우며 국내 어묵시장 재편을 꾀하고 있다.

대상FNF는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정성다해(多海)’를 론칭하며 수산가공식품 사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청정원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프리미엄 어묵으로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FNF 측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 하에 향후 브랜드 제품이 점차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편재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상 FNF가 수산가공식품 사업을 강화하면서 프리미엄 어묵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정원 정성다해(多海)’는 정성을 다해 만든 고급 웰빙 어묵으로 장어, 돔, 명태 등 고급 어종과 청정지역인 남극해에서 채취한 깨끗한 소금을 사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트랜스지방산이 없는 카놀라유로 튀겨내 깔끔하고 신선한 맛을 한층 살렸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장어돔어묵’과 종가집 국산콩두부를 넣은 ‘두부어묵’을 선보였다. 올해 말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정통 일본식 프리미엄 어묵 ‘가마보꼬’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성다해(多海) 장어돔 어묵’은 장어와 돔이 82.12%(장어33%, 돔67%)함유돼 있다. 매운맛과 순한 맛 두 가지가 있으며 익혀 먹는 것 외에도 생식과 샐러드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가격은 할인점 기준 180g에 2400원.

‘정성다해(多海) 국산콩 두부 어묵’은 명태, 돔 연육과 종가집 두부가 32% 이상 들어 있어, 생선고유의 맛과 콩의 고소한 맛이 함께 살아 있다. 장인의 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 어묵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야채를 첨가한 2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할인점 기준 180g에 2250원.

대상FNF 마케팅팀장은 “정성다해(多海)는 대상 FNF가 수산가공식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라며 “기존 어묵 제품들의 취약점인 위생과 안전을 강화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도 지난달, 연내에 총 10개의 어묵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공격 마케팅을 선언했다. 기존의 어묵제품에서 탈피해 웰빙 이미지 구축을 시도하고 간식용 어묵, 고급 프리미엄 어묵 등 다양한 카테고리 개발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3년 동안 브랜드 어묵은 4%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8%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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