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개발진 모여 만든 ‘열혈강호M’ 11일 정식 출시

▲왼쪽부터 넥슨 최성욱 사업실장, 노정환 본부장, 액트파이브 정순렬 대표, 이호준 실장, 민기홍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M'이 오는 11일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넥슨은 4일 ‘열혈강호M’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안드로이드 OS버전과 iOS버전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한다는 일정을 공개했다.

열혈강호M은 국내 누적 판매 부수 6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무협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만화의 스토리를 게임에 그대로 재현해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원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풀컬러 웹툰 방식으로 제작된 스토리 툰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열형강호M은 횡스크롤 방식 화면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 조합형 연계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들이 버튼을 제각각 누르면서 컨트롤을 통해 새로운 콤보를 만들어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1일 국내 정식 출시 이후에는 해외 진출보다 국내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런칭 이후에는 협의를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갖고 있다.

열혈강호M을 개발한 정순렬 엑트파이브 대표는 “개발자 대부분이 ‘던전앤파이터’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에 횡스크롤 액션에 자신감이 있다”며 “만화 연출에 가장 어울리는 게임이 횡스크롤 액션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공식 홍보모델로 발탁된 심형탁이 실제 무대에 등장해 ‘도전! 심형탁과 PvP 결투대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11일 출시 이후에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우선 무림 8대기보전을 통해 스토리와 던전에 대해 다루고, 문파원들이 전부 참여해 달성도를 겨룰 ‘의협곡’ 콘텐츠를 통해 문파간 경쟁구도를 형성한다. 또 앞으로 새로운 캐릭터들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출시 후 국내 하루 사용자 100만명 기록이 목표”라며 “게임 순위 5위권 안에 오르면 해외 워크샵도 고려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