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주가 하락 요인 해소… 목표가 9.6만 원 제시-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8-01-04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러스투자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국내사업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으로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됐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제시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3분기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이유는 국내 누적 관객수 역성장과 용산아이파크몰 사이트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 악화 때문”이라며 “특히 2분기 별도기준 90억 원 적자는 국내 영화관 수요 자체를 의심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신과함께’와 ‘1984’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관객수는 오히려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억2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4분기 국내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매출액은 4315억 원, 영업이익은 277억 원으로 국내 부문 호실적은 국내 시장 반등을 확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기존 투자해왔던 사이트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올해부터 이익률 상승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0호점을 개관했으며, 앞으로 매년 30개씩 출점, 2020년까지 200개 사이트를 보유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CJ CGV는 극장업 성장시장인 중국과 터키, 베트남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는 사업자로써 각국 성장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올해 베트남법인을 시작으로 2019년 중국법인의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자회사 가치 재부각 및 재무구조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주가를 누르고 있던 국내사업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중국 등 해외 자회사의 흑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1,000
    • +3%
    • 이더리움
    • 3,184,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82%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800
    • +3.92%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5
    • +1.68%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8.4%
    • 체인링크
    • 14,250
    • -0.14%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