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부착 강화

입력 2018-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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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강화된 경고그림이 부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표기하는 흡연 경고그림을 제작·선정하기 위한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10종 그림에 대한 효과평가 분석을 바탕으로 제2기 그림에 대한 제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에 표기되는 그림과 동일한 주사기 그림 1종만 붙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반궐련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 별도의 강화된 경고그림이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 궐련담배와 경고그림을 동일하게 표기하도록 한 규정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삭제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법안에서는 빠졌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많다"며 "위원회 논의에 따라 규정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회는 그림 면적, 면세담배에 대한 외국어 경고문구 적용 등 경고그림의 건강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주요 사항들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흡연 경고그림은 궐련담배(일반 담배)의 담뱃갑 앞뒷면 상단에 30% 이상의 크기로 들어간다.

위원회는 현재 부착 중인 10종 그림의 정기교체 시기인 12월 23에 교체될 그림들을 제작·선정할 방침이다.

경고그림 효과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경고그림은 24개월 주기로 교체되는데 복지부 장관은 변경(시행) 6개월 전에 담뱃갑에 표시될 그림 10개 이하를 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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