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올해는 내실ㆍ경쟁력 둘 다 다져야”

입력 2018-01-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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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사진>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작년 한 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안으로는 내실을 더욱 다지는 동시에 밖으로는 경쟁력을 높이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일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제침체와 저유가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사드 관련 경제 조치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장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은 해였다”며 “이러한 결과들 덕분에 금호석유화학이 도약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작년만큼이나 올해 환경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작년에 이어 대외적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전 산업에 걸쳐 거세지는 미국의 통상압박과 금리 인상 리스크,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등의 상존과 대내적으로 대기업 규제 강화 기조, 북핵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한미 FTA 재협상 등 위험요소들이 산적해 있다는 게 박 회장의 분석이다.

이에 박 회장은 “우리 스스로 위축되거나 주저할 필요 없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화학전문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안전에 더욱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유독가스 누출, 공장 화재, 전기 폭발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었다”며 “이러한 사고들은 생산라인 가동 중단, 관계자의 사법처리, 사회적 지탄,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다”며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과 함께 안전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회장은 상식과 원칙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상식과 원칙이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로비나 편법이 통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몰상식과 구태에서 벗어나 상식과 원칙을 가지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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