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새로 선임된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사장 신규선임을 포함한 총 22명에 대한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사장에는 김대철 전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이 선임됐다. 김대철 사장은 HDC 자산운용 및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김 사장의 경영관리부문 사장 재임기간 동안 현대산업개발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금년도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3조8467억원, 영업이익 4538억원, 당기순이익 34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4.7%, 영업이익은 16.7%, 당기순이익은 32.6%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정기임원인사와 더불어 기존 1부문 3본부 1실 31팀 체계를 3본부 3실 36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새로운 조직개편에서는 사업부제가 도입되며 개발운영사업본부과 미래혁신실을 신설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존의 건설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개편은 위계질서를 해소하고 민첩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구조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