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현장' 당시 CCTV 공개… 도로에 늘어선 불법 주차차량 '소방차 진입 어려워'

입력 2017-12-22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출처=유튜브)

21일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당시 주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화재 건물 주변에는 불법 주차된 차들이 늘어서 있어 소방차 진입이 힘들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CCTV 영상을 보면 건물 앞 6m가량의 진입로에 한쪽으로 나란히 차들이 주차돼 있다. 빼곡하게 들어선 차들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었다.

소방청은 출동 당시 불법 주차로 인해 지휘차와 펌프차만 먼저 현장에 근접하고, 굴절사다리차 등은 500m를 우회해 진입하면서 초기 진압과 인명구조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또 소방차가 고장 나 사다리를 펴지 못한 것이 아니라 소방차 사다리를 펴기에 공간이 충분치 않아 사다리를 빠르게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차된 차량을 견인하느라 구조시간이 또 지체됐다.

한편, 제천 화재 사고 최초 발화 지점은 1층 천장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CCTV 영상을 보면 1층 천장에서 떨어진 불구덩이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해당 천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6,000
    • +2.17%
    • 이더리움
    • 3,138,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423,300
    • +3.6%
    • 리플
    • 720
    • +0.98%
    • 솔라나
    • 175,000
    • +0.4%
    • 에이다
    • 462
    • +1.99%
    • 이오스
    • 657
    • +4.9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2.51%
    • 체인링크
    • 14,240
    • +2.59%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