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씨엔에스,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내 강교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17-12-22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만금 남북도로 3공구 교량 조감도(사진제공=대림씨엔에스)
▲새만금 남북도로 3공구 교량 조감도(사진제공=대림씨엔에스)
대림씨엔에스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3공구 사업의 강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577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20.3%, 강교부문 매출액 대비 58.2%에 달하는 규모다. 발주처는 새만금개발청이다. 대림씨엔에스는 강교의 제작 및 설치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그동안 정체돼있던 새만금 지구의 개발이 새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최근 새만금개발청은 내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84.1% 증가한 223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에서 수행하는 새만금 사업 총 예산도 25.2% 증가한 8198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과 함께 새만금 지구의 동서간, 남북간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향후 산업단지를 비롯하여 관광, 레저 및 주거단지 등에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

대림씨엔에스는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강교 스틸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파일부문의 수혜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지구는 매립지라는 특성상 지반 강화를 위해 콘크리트 파일의 수요가 높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이 진행되면 풍력타워, 풍력자켓 등 관련 기자재 수주도 기대된다. 특히 대림씨엔에스는 새만금 지구와 맞닿아있는 군산산업단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림씨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스틸사업 부문의 수주잔고는 2년치 일감을 상회하는 20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도로건설 등의 인프라 구축 단계이지만 향후 후속사업이 진행되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25,000
    • -1.07%
    • 이더리움
    • 3,606,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2.64%
    • 리플
    • 732
    • -2.92%
    • 솔라나
    • 228,200
    • +0.84%
    • 에이다
    • 492
    • -0.2%
    • 이오스
    • 661
    • -2.94%
    • 트론
    • 219
    • +1.3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44%
    • 체인링크
    • 16,620
    • +3.55%
    • 샌드박스
    • 371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