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세원에 대해 전기차 관련부품 중심으로 제품군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공조부품인 HVAC 시스템부품 및 프레스 부품류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 전기차 제품군 확장을 지속하며 고객다변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1971년 설립된 이후 1991년 자동차부품제조를 목적으로 법인전환했다”며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는 현대모비스 부회장 출신으로 자동차산업에서 48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핵심고객사인 한온시스템도 전기차 관련 수주급증과 중국 로컬업체 중심의 고객다변화를 가속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전망 역시 긍정적이다”며 “세원은 북미법인 설립을 통해 한온시스템의 멕시코, 미국, 유럽공장으로의 제품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종 공급처는 포드, GM 등 북미 완성차업체”라고 설명했다.
실적도 양호하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2014~2016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13.2%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북미 시장 매출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매출액 47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7~2019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5%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