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개입 의혹' 오신환 의원 사건 형사부 배당

입력 2017-12-20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신환(46) 바른정당 의원이 법무부 고위간부를 통해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신평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명예훼손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오 의원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책 '로스쿨 교수를 위한 로스쿨'에서 한 검사 출신 교수가 아들의 취업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수는 신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이와 관련 지난달 한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 '오 의원이 자신의 사건 관련 법무부에 전화를 걸어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한국법조인협회는 전날 오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협회 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이자 재선 국회의원인 오 의원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피감기관인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해 대구지검에 외압을 가했다"며 "실제 통화 내용과 신 교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향후 국회의원의 수사기관 접촉을 금지하는 '오신환 방지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516,000
    • -7.92%
    • 이더리움
    • 3,442,000
    • -10.53%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8.51%
    • 리플
    • 689
    • -8.01%
    • 솔라나
    • 186,700
    • -5.23%
    • 에이다
    • 447
    • -8.02%
    • 이오스
    • 638
    • -3.92%
    • 트론
    • 174
    • -3.3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9.41%
    • 체인링크
    • 13,340
    • -12.92%
    • 샌드박스
    • 342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