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호실적 기대감에 배당금 상향 전망

입력 2017-12-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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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사업실적과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배당금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역대 3분기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6억 원으로 17.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8% 늘어난 57억 원을 기록해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컴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이 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은 지난달 인수를 완료한 개인안전장비 기업 ‘산청’의 실적이 일부 반영되고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한컴의 시장 친화적인 배당 계획도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지난달 3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컴은 유진투자증권 추정 실적 기준으로 올해 배당성향 34.3%, 시가배당률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은 최근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 가치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주주 중시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당주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올해 증시 최종 매매일인 오는 28일의 2거래일 전에 주권을 보유해야하기 때문에 오는 26일까지 매수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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