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국과의 관계 중시…양측 이익 심화시키자”

입력 2017-12-14 19:20 수정 2017-12-14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중 확대 정상회담…“양국 관계 발전 주도적 역할 발휘할 것”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한ㆍ중 확대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한ㆍ중 확대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상호 존경과 신뢰에 기초해 우리가 추구하는 더 나은 길을 닦아서 관계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제가 남경대학살을 추모하는 기념일이었는데 한국에서 그 행사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하고 대사를 참석시켜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관건적인 시기에 처하고 있다”며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 협력자로서 지역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 촉진하는 면에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넓은 협력의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나는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며 “문 대통령과 전략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양측 이익을 더 심화시키고, 양자관계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 주석은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중국은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며 “두 나라는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41,000
    • +2%
    • 이더리움
    • 3,166,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3.14%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1,400
    • +3.42%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0
    • +0.7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7.44%
    • 체인링크
    • 14,160
    • -0.28%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