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광역시장 도전' 홍미영 부평구청장, 인천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17-1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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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미영 구청장 트위터)
(출처=홍미영 구청장 트위터)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이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며 '최초의 여성 광역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미영 구청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의 가장 가난한 동네에서 사람이 희망임을,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배웠다.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번째 시장이 되겠다"라며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어 "OECD 국가 중 가장 두껍다는 한국의 유리천장을 몸으로 깨트려온 경험이 있는 만큼 '최초의 여성 광역시장'에 당선돼 성평등 민주주의를 완성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홍미영 구청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온 민주정치를 인천에서 꽃피우겠다"며 "인천을 평화도시, 역사를 잊지않는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1991년 부평구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빈민·여성운동가 출신으로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됐고, 이후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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