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28억7000만 원 유증 참여

입력 2017-12-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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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8억7000만 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취득 주식 수는 57만4000주이며 출자 후 지분율은 72.6%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모태펀드의 2017년 제3차 정기출자사업에서 ‘알바트로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신규 펀드 운용 출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바트로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펀드의 출자 약정액은 290억 원이며,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목적이다. 주요 투자대상으로 4차산업 혁명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결성 예정 펀드와 유사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알바트로스 패스파인더 투자조합(112억 원)’과 ‘KoFC-알바트로스 청년창업 2호 펀드(115억 원)’를 지난해 1분기에 청산하면서 각각 254%, 257%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태주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과 펀드 수익율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결정”이라며 “연내에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유망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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