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선가하락에도 수익성 향상...‘매수’-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12-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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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선가 하락에도 수익성이 개선돼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4만 원으로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지난 2년간 선가는 하락했지만 한국 조선소들의 수익성은 개선돼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본 설계능력을 갖추지 못한 해양플랜트 잔고가 소진되고 선박 건조량을 늘리면서 조선소들의 수익성은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최근 영업이익률은 별도기준으로 7.8%, 현대비나신조선은 12.7%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설계의 혁신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으로 선박 건조마진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더 적은 수의 부품을 탑재하고도 높은 효율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돼 건조마진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조선소들의 수주 선가가 오를수록 선박 건조 마진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된다”면서 “선박 건조원가는 원화가 기준이므로 외화 선가가 오를수록 마진 폭은 높아지는 것이다. 원화 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므로 내년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선가는 10~15%가량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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