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인근 낚싯배 전복… 영흥도 해상 물살 세 실종자, 멀리 휩쓸려갔을 가능성도

입력 2017-12-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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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ㆍ9명 중태ㆍ5명 실종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양수산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3일 해수부,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t)와 급유선 15명진호(336t)가 충돌해 선창 1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 2명, 승객 20명 등 총 22명이 바다에 빠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9시 6분 현재 1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숨지고 9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되지 않은 5명은 실종 상태다.

영흥도 인근 해역은 물살이 강해 실종자들이 멀리 휩쓸렸을 가능성도 있다.

해수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오전 7시 40분께 어선사고 위기단계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해경소속 선박 8척, 해군 선박 3척, 소방헬기 2대, 민간구조선 6척 등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소속 선박 3척은 사고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본부는 인천, 평택 지방청에 관공선을 동원해 수색을 지원하라고 지시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 추가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항행 안전주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소식을 들은 뒤 긴급대응을 지시하고 해군, 해경이 합동구조에 최선 다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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