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헌재소장 “임기논란 없도록 입법적 해결 부탁”

입력 2017-12-01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본회의 인사…“선입견과 편견 없는 열린 헌재로 나가겠다”

▲본회의 참석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연합뉴스)
▲본회의 참석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연합뉴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1일 “임기논란이 있는 소장은 저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없도록 입법적인 해결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인사말을 통해 “헌재소장 임기가 법 해석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헌재 독립성과 효율성을 해치고 위상 저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관 재직 중 임명된 헌재소장의 임기를 두고 새로운 6년의 임기가 시작된다는 견해와 재판관의 남은 임기만 소장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 대립을 두고 한 발언이다.

별도의 법 개정이 없으면 이 소장은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 19일까지 헌재소장 임무를 수행한다.

이 소장은 “임명동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해 준 국회의원 여러분의 의사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선입견과 편견이 없는 열린 헌재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헌법 수호라는 사명을 다 함으로써 국민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라는 분류를 넘어 균형 잡힌 재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5,000
    • -0.55%
    • 이더리움
    • 3,499,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2.13%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6,700
    • +2.6%
    • 에이다
    • 485
    • -3.19%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2.63%
    • 체인링크
    • 15,700
    • -4.91%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