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치료 항체신약 호주 1상 개시

입력 2017-12-0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년 3분기까지 완료 예정

▲왕징송 하버바이오메드 대표(왼쪽)와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왕징송 하버바이오메드 대표(왼쪽)와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한올바이오파마가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의 호주 임상 1상에 돌입한다. 지난 9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계약금 4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8100만 달러에 중국판권을 이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호주 식약처로부터 HL161 자가면역질환치료 항체신약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1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호주 임상 1상은 글로벌 CRO인 퀸타일즈(Quintiles)가 진행해 2018년 3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근무력증, 천포창, 시신경척수염, 혈소판감소증, 루프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혈액에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병원성 자가항체(pathogenic auto-antibody)가 생성돼 문제가 되는데 HL161 항체신약은 문제가 되는 자가항체를 분해시켜 제거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이다.

현재 자가항체에 의한 면역질환에는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면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혈액 내 자가항체를 걸러낸 뒤 다시 넣어주는 혈장분리-반출술이나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을 정맥 투여해 자가항체의 농도를 희석시키는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부작용이 심할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수반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미국 시장규모가 7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르고 있다.

HL161은 기존 치료법인 혈장분리 반출술이나 고용량면역글로블린 주사요법(IVIG)에 비해 약효,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 9월에 HL161에 대한 중국지역 사업권을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 기술 이전 한 바가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기술 이전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18,000
    • +2.14%
    • 이더리움
    • 4,361,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4.93%
    • 리플
    • 638
    • +5.11%
    • 솔라나
    • 203,300
    • +5.94%
    • 에이다
    • 527
    • +5.4%
    • 이오스
    • 738
    • +7.89%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84%
    • 체인링크
    • 18,740
    • +6.54%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