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파트너스, 에스지이 상장심사 통과...투자 2년만에 최소 40% 수익↑…

입력 2017-11-28 10:24 수정 2017-1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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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회사 원앤파트너스가 에스지이 투자로 최소 40%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원앤파트너스는 28일 지난 2016년 8월 아스콘∙레미콘 업체인 에스지이(구 “서울아스콘”)에 40억 원을 투자해 최소 40%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원앤파트너스는 2016년 당시 600억 원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최근 공모가 밴드는 최소 850억 원에서 1100억 원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원앤파트너스는 에스지이의 보통주를 40억 원(6.67%) 규모로 인수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에스지이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최종 승인했다. 12월 경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2018년 1월 중에 코스닥시장에 최종 상장할 계획이다. 일반 공모규모는 약 200억 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에스지이는 아스콘∙레미콘 업계의 ‘SM(삼라마이더스) 그룹’이라 불릴만큼 지속적인 M&A로 성장해 왔다. 아스콘∙레미콘 사업은 공장 출고 후 타설까지 90분 이내에 이루어져야 할 만큼 그동안은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에스지이는 인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M&A를 통해 시세를 확장해왔으며, 2013년 서경아스콘 인수를 시작으로 세진아스콘∙서부아스콘(2013년), 경인레미콘(2014년), 영종아스콘(2015년) 인수에 성공했다. 금번 공모자금으로도 추가적인 M&A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정비용이 일정해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효율화가 가능한 아스콘∙레미콘 산업에서 에스지이는 그간 높은 실적 성장률을 보였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억 원, 1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62% 성장했다.

2017년 매출액은 최소 1200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 원 이상이 전망된다. 특히, 에스지이는 재생아스콘 생산시설(GR인증)과 재활용원재료(순환골재) 처리시설(특허취득)을 갖추고 있으며 재생 및 개질아스콘 비중을 높여가고 있어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환경개선을 추구하는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에스지이의 계열사들은 주로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에 집중되는 SOC 투자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될 총사업비 약 4조 9000억 원 규모의 인천공항 4단계 확장계획 공사 등에 따라 아스콘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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