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중국공정원 최고 영예직 원사로 선정

입력 2017-11-28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이츠, 17명 외국인 중 유일한 비(非)학자 출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뉴욕/AP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뉴욕/AP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설립자가 중국 공학계 최고의 학술 영예인 원사가 됐다고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공정원은 주석단 회의 심의와 국무원 비준을 거쳐 올해 67명의 신규 원사를 선정했다. 원사는 교육기관, 연구기관, 기업, 병원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새로 선출된다. 중국의 공학, 과학 발전에 이바지를 한 경우에는 외국인도 원사가 될 수 있다. 게이츠는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의 창업자이자 회장 자격으로 67명 중 한 명의 원사로 선정됐다.

올해는 533명의 원사 후보가 올라왔다. 이 중 67명이 선정됐고, 외국인 원사는 18명이 뽑혔다. 외국인 중 학자가 아닌 원사는 게이츠가 유일하다. 나머지 17명 중에는 스탠퍼드대학교의 스티븐 보이드 전기공학 교수, 미시간대학교의 스신 잭 후 기계공학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게이츠가 회장 자격으로 있는 테라파워는 중국 핵공업그룹(CNNC)과 신형 원자로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내년부터 합작사업이 시작되며, 두 기업은 향후 20년간 1150MW(메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개발한다. 앞서 게이츠는 수차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남을 가졌고, 이달 초에는 리커창 총리와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10,000
    • +3.42%
    • 이더리움
    • 3,187,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4.53%
    • 리플
    • 727
    • +1.11%
    • 솔라나
    • 181,800
    • +2.65%
    • 에이다
    • 462
    • -1.91%
    • 이오스
    • 668
    • +2.4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06%
    • 체인링크
    • 14,210
    • +0.71%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