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경환 직접 조사 불가피"...이르면 이번주 소환

입력 2017-11-22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최경환(62) 자유한국당 의원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2일 "최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는 수사 진행 상황을 감안할 때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최 의원 여의도 국회의원실과 경북 경산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14년 10월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 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에게서 '2014년 10월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수서를 받았다.

이 전 원장은 당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정원 특활비 축소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최 의원에게 특수공작사업비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최근 국정원 특활비 회계장부에서 '최경환 1억 원'이라고 적힌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의원과 이 전 원장 사이에서 오간 돈을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뇌물'로 보고 있다.

최 의원은 "만약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 자살하겠다"며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0,000
    • -1.77%
    • 이더리움
    • 4,105,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5.03%
    • 리플
    • 784
    • -1.26%
    • 솔라나
    • 203,800
    • -5.03%
    • 에이다
    • 512
    • -0.97%
    • 이오스
    • 707
    • -3.68%
    • 트론
    • 179
    • +2.87%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73%
    • 체인링크
    • 16,510
    • -1.78%
    • 샌드박스
    • 390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