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에너지,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 사업 진행

입력 2008-02-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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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에너지홀딩스가 세계최대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 업체와 업무협정을 맺고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이번 업무협정을 계기로 매출다각화와 수익안정화의 계기를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에너지는 18일 스웨덴 그린레인(Greenlane: 옛 플로텍)과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 사업을 위한 기술도입 및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업무협정에 따라 그린레인은 에코에너지에 기술적 지원 및 플랜트와 관련된 공정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에코에너지는 그린레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바이오가스 정제시장을 개척하고 그린레인으로부터 단계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바이오가스 정제 시설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그린레인은 1981년 설립된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 1위업체다. 열교환기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사명을 플로텍에서 그린레인으로 바꿨다. 프랑스 릴, 아이슬란드 소파, 일본 고베,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 바이오가스 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난해 정제설비 분야에서 4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에코에너지의 자회사인 토탈이엔에스 및 서울시와 함께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에서 바이오가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에너지는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 사업분야에서 세계 최고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린레인의 기술을 이전받게 됨에 따라 관련 사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 매립가스발전소 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 등과 함께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회사 펀더멘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효순 대표는 "그린레인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진출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바이오가스 정제사업을 통해 국가적으로 청정연료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중공업강국인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그린레인의 R&D센터를 유치하게 됐으며, OEM으로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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