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국내펀드, 미국발 훈풍 영향 2주 연속상승

입력 2008-02-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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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으로 전망됐던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주식형펀드도 동반 상승무드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약관상 주식투자한도70%초과)펀드는 평균 0.62%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같은 기간 0.57%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지만 배당주식펀드는 배당지수인 KODI가 주간 -0.78%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주간 0.09%의 수익을 내는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인덱스 펀드는 주간 -0.42%로 주식형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손실을 내며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율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 펀드는 각각 0.01%,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 제외)펀드들의 주간 성과를 살펴보면 '동부TheClassic진주찾기주식 1ClassA'가 LG필립스LCD(6.73%), 현대중공업(5.02%), 태광(11.11%) 등 보유종목의 고른 선전에 힘입으며 주간 0.65%의 양호한 성적으로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캥거루적립식주식'은 주요 보유종목 가운데 하나인 현대중공업(5.02%), SK에너지(1.22%) 등이 선전하며 펀드 성과를 견인,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펀드는 하반기 경기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외 금리차가 2%에 가까운 차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동결발표하자 현재보다 향후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에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가격이 우세를 보이면서 주간 강세를 보였다. 그 결과 월간 성과 상위권에는 잔존만기가 간 국공채나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거 올라왔다.

1개월이상 운용된 100억원이상 채권펀드들 중 기준일 현재 국공채에만 투자하고 있는 'CJ굿초이스채권1'이 주간 0.30%(연환산 27.75%)의 수익을 내면서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직전주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회사채와 ABS등 주로 단기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들은 월간 성과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증권 및 단기금융 펀드 수탁고는 주간 3717억원이 늘어난 56조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 가운데 주식형펀드가 주간 1조7721억원이 증가해 유형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채권 펀드와 MMF에도 수탁고가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채권혼합형은 주간 328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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