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0선 돌파…코스피도 동반 상승

입력 2017-1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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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80선을 돌파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4포인트(0.66%) 상승한 2534.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22.42 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4일에 내줬던 2530선을 회복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날 2520선이 무너진채(2518.25)에 장을 마감해야 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최근 이어진 약세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이 이날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외국인은 2877억 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803억, 22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은 오후 10시 이후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182억 원 순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1640억원 순매수 우위로 총 458억 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1.12%)를 필두로 SK하이닉스(0.98%), 삼성전자우(0.91%), LG화학(2.27%), 삼성물산(1.81%), 삼성생명(1.81%), KB금융(1.75%)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24%), 네이버(-0.25%), 현대모비스(-1.13%), 한국전력(-0.1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0%), 비금속광물(1.35%), 화학(1.41%), 금융업(1.08%)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0.24%), 운수장비(-0.58%), 의약품(-0.2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780선을 넘긴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9포인트(1.59%) 상승한 780.2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8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는 물론 코스닥 강세를 견인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144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715억 원, 145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정부의 연기금 코스닥 투자 의무화 방안 등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바이오주가 거품논란 속에서도 이날 신고가를 새로 쓰며 코스피 상승에 보탬이 됐다. 이날 신라젠과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라젠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MSCI한국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신라젠은 1.14% 상승했다. 특히 신라젠은 이날 10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 3형제'도 이날 신고가를 썼다. 셀트리온은 5.04% 뛰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02% 뛰었고, 셀트리온제약은 6.03%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지수는 2018 수학능력시험일이 연기됐으나 기존에 공지한대로 개장시간을 1시간 늦춰 10시에 개장 4시30분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9원 내린 1101.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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